■ 어젯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남부지역 대부분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최대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
■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는 7백 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.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자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부산지역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불법 대규모 집회 등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경찰은 불법 집회 개최 관련 책임자 6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, 민주노총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
■ 민주당 대선 경쟁이 이재명 경기지사 대 반이재명 후보들 간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습니다. 어제 2차 TV토론에서 이 지사의 사생활 논란까지 공세 대상이 된 가운데 오늘 3차 TV토론에서도 다른 주자들의 협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
■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부의 '탈원전' 정책 비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 시동을 거는 다음 달 안에 입당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
■ 홀로 몸도 못 가누는 80대 치매 노인을 요양보호사가 수차례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힘껏 때리는 등 학대한 정황이 요양원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.
■ 현직 검사와 경찰,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수산업자가 박영수 특별검사에게도 외제 차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박 특검은 무상으로 받은 게 아니라고 해명한 가운데 대규모 정관계 로비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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